원주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25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양국의 민속판화 60여 점을 선보이는 한중 민중판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주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25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양국의 민속판화 60여 점을 선보이는 한중 민중판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판화 30여점, 중국 판화 30여점, 중국 문서자료 40여점이 선보인다.한국판화 작품으로는 이철수의'기아민행렬 2', 김준권의'새야 새야', 오윤의'춘무인추의'등이 있다.중국 작품들로는 루쉰의 초상화, 항일전쟁 당시 항일정신을 고양한 작품, 경제회생을 이끈 공업판화 등이 있다.
한선학 고판화박물관장은"거친 선과 단순한 배경이 특징인 한국 민속판화와 달리 중국 민속판화는 루쉰의 신흥 목각판화를 시작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며"봉건주의를 타도한 사회계몽운동과 항일운동과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고판화박물관과 원주시립중앙도서관은 특별전 개막일에 세계고판화문화제를 열고 판화학술대회와 판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